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교 관련 행사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더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말했듯이 유대 민족의 안전과 이스라엘의 안보, 독립된 유대 국가로서 존재할 권리에 대한 나의 헌신은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 여론은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 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둘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 3중대 장병들은 11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헌혈증을 기부하여 갑작스런 한파에도 얼어붙는 헌혈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이번 기부는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조작전대대 3중대 정성경 상사의 선행을 시작으로 3중대 장병 10명이 기부에 동참하며 이루어졌다.장병들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60장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다.구조작전대대 3중대 장병들은 헌혈증 기증을 위해 부산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찾아가 전달
이희완 국가보훈부 신임 차관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훈정책을 개발하고 실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세종시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처에서 부로 역사적인 승격을 이룩하며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커진 이때, 차관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본인에 대해 "2000년 소위로 임관해 23년간 해군에서 복무한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는 임무를 수행했고 그 중에는 제2연평해전도 있었다"고 소개하며, "적에게 맞서 대한민국을
북한은 남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한 후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적 대결소동에 일제히 진입했다"고 11일 주장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괴뢰패당(남한)은 상전(미국)과의 련합작전 태세를 완비하여 전쟁의 포성을 기어이 터치려고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며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 야망을 추구하며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는 괴뢰패당의 망동은 실로 어리석은 것으로서 파멸을 재촉하는 부질 없는 객기"라고 밝혔다.한미 연합훈련 및 한국 자체 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이후 한반도 긴장이
육군사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 충무관 공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충무관 확대개편을 통해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을 기리는 독립영웅실은 끝내 철거됐다.육군에 따르면 육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교내 충무관의 독립전쟁영웅실을 특정 시기와 인물 중심에서 벗어나 시대별 국난극복 역사 전체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개편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개편공사는 11월 30일 완료됐으며, 현재 2주간 최종 수정·보완하는 과정 중에 있다.개편공사에도 충무관 내 안중근장군실과 충무공실은 그대로 보존된다. 하지만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통일부는 8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폭파했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개성공단 내 설비를 무단 가동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 기업, 정부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즉각 중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계속해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이미 2020년에 폭파했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우리의
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선전화를 제작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로동당출판사,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하여 내놓았다"고 보도했다.선전화에는 '천리마를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우리의 만리경'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달 21일 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다.신문은 "공화국의 막강한 실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만리경-1호를 품어 안고 만리대공을 향해
해군교육사령부(총장 양용모)는 지난 5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제29ㆍ30대 해군교육사령관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취임식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초청내빈, 재진 부대 주요 지휘관ㆍ참모, 교육사령부 장병 및 군무원들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이성열 중장을 환송하고, 김성학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다.이ㆍ취임식은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양용모 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교육사가 치루는 전쟁이자 전투이다.정예장병 육성
지난 2018년 우리 해군의 차세대 초계기로 선정된 보잉사(社)의 P-8A 포세이돈 6대 생산이 내년 완료된다. 이르면 2025년에는 우리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보잉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현지를 찾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올해 4대를 생산했으며 내년 중으로 나머지 2대 제작을 완료해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 따라 우선 미 해군이 6대를 보잉으로부터 인수받은 후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쳐 한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인도 시점은 미 해군이 검토 중인 것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5일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예하 방공진지를 차례로 방문하여 통합방위태세 및 방공작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수도서울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적 위협을 정밀하게 분석 및 판단하고, 이에 대해 통합방위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그는 "수방사는 민·관·군·경 등 국가방위요소 간 긴밀한 협조가 작전 성공의 요체"라며 "평소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협조 및 훈련을 실시하고 초기 대응 단계에서부터 통합방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 어머니대회에서 이틀 연속으로 연설하며 출산과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4일 5차 전국 어머니대회에서 '가정과 사회 앞에 지닌 어머니의 본분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연설했다고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을 많이 낳아 키우는 것이 곧 다름아닌 애국임을 명백히 인식하고 적극 떨쳐나설 때 우리가 목표하는 사회주의 강국건설 위업은 그만큼 더 빨리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혁명가의 첫걸음도 어머니의 젖줄기에서 시작되며 그의 참된
우리 군 당국이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국방부는 "4일 오후 2시경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이후 10여분이 지난 2시10~20분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해 3월 30일과 12월 30일 '시험비행체 1'의 1, 2차 시험에 성공했었다.1, 2차 시험발사 때는 더미(모의) 위성이 탑재됐었다. 실제 위성체를 탑재한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2차 발사에서는 발사체가 목표로 했던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이 국내 방산업체 등을 해킹해 기술자료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외 업체 3곳에 랜섬웨어를 유포한 뒤 그 대가로 가로챈 가상자산(암호화폐)이 북한으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됐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는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이 국내 방산업체와 연구소, 제약업체 등을 해킹해 중요 기술자료 등을 탈취했다고 4일 밝혔다.현재까지 확인된 해킹 피해는 총 1.2TB(테라바이트) 분량이며, 이 중에는 레이저 대공무기 등 방산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통신⸱보안⸱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우리 군 당국의 첫 정찰위성이 2일 새벽 3시19분(한국시간) 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정찰위성은 이미 발사체에 실렸으며, 발사체 기립까지 마치는 등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국방부는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1월 30일 미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군정찰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발사 계획이 현지 기상관계로 이틀 미뤄지며, 발사
정부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개인 11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 최근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한국, 미국, 일본과 함께 호주 정부가 최초로 같은 날 연쇄적으로 제재 지정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외교부는 이날 북한 국적자 11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위성·무기 개발과 관련 물자 조달에 관여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리철주 부국장과 소속 김인범·고관영·최명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강선 지배인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탄도미사일 연구·개발·운용에 관여
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해군 39명(여군 13명), 해병대 18명(여군 10명)의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 57명이 빛나는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발한다.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은 지난 9월 18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군인화, 장교화, 해군·해병대화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의 자부심과 명예심,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체력, 군사지식, 부대 지휘능
북한은 남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정지 한 데 대해 "마지막 '안전고리' 마저 제 손으로 뽑아버린 괴뢰패당의 망동에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고 밝혔다.30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남한이 "론리와 리치에 맞지도 않게 우리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효력정지라는 '조치'를 서툴게 고안해냈다"고 말했다.통신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여든 것과 같은 비참한 결과가 괴뢰역적 패당에게 차례지리라는 것만은 명백하다"고 경고했다.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윤석열 정부의 안보정책 기조를 맹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해 군항 일대에서 동계절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전대기동훈련을 시행했다.이날 훈련은 진해 항만방호를 위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해상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고속정, 항만경비정, 해양경비정 등 총 10여 척의 해상 전력이 투입됐다.훈련은 해상 미상 선박이 관할 해역 내로 접근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기사 고속정 편대와 창원해경 경비정이 긴급 출동하는 것으로 시작했다.현장에 도착한 군·경 합동전력은 항내 방어
고 채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하다 항명죄로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28일 군사강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다.해병대는 이날 오전 10시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열고 11월 28일부로 박정훈 대령을 군사경찰 병과장에서 보직해임하기로 의결했다.처분서에는 "병과장의 임무는 '병과 대표자로서 병과 업무에 대해 해병대 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라며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 불구속 기소 등 현재의 상태를 고려 시,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 판단돼 보직해임하는 것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통해 백악관과 펜타곤 등 미국 주요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하자 도발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미 NSC는 27일(현지시간) 북한 군사정찰위성이 미국 주요 시설을 촬영했다는 노동신문 보도와 관련해 "이러한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답했다.미 NSC는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뻔뻔히 위반한 것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