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7일 남포 일대에서 수십문의 방사포 및 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과학적인 훈련목표를 세우라"고 지시했다.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경부터 오후 5시 경까지 북한 남포일대에서 서해상 표적을 대상으로 수십 문의 방사포 및 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우리 군은 북한군이 훈련을 위해 장비를 전개하는 등 훈련준비에서부터 관련활동을 감시·추적하고 있었다.훈련 직후 북한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오늘 북한 노
해군(총장 양용모)은 3월 7일 오후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경남 창원) 연병장에서 해군병 700기 수료식을 7일 오후에 개최했다.해군은 1946년 2월 신병교육대를 설치하고 신병 1기 교육훈련을 시작한 이후 700기 수료까지 78년간 총 35만 5천여 명의 해군병을 양성했다.지난 2월 5일 입영한 700기는 정신전력교육, 체력단련, 야전교육, 전투행군,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훈련, 전투수영 등 5주간의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수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집권 1기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은 "혼란과 분열, 암울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자신의 행정부에서 일자리, 인플레이션, 약값 하락, 총기 규제 관련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4년 전 내가 (대선에) 출마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가 모두 믿는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
북한이 정치범을 피폭 위험이 큰 핵시설로 보내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6일 통일연구원의 연구총서 '북한 주민의 가정 생활: 국가의 기획과 국가로부터 독립'을 보면 40대 여성 탈북민 A씨는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평양에 거주하다가 2019년 북한에서 빠져나왔다.그는 "(북한이) 이제는 (정치범을) 정치범수용소에 안 보낸다"며 "이제는 핵기지(에 보낸다)"고 말했다.그는 "핵기지를 군대들이 관리를 한다"며 "무장보초 서고 그러는데, 다른 애들은 일반 부대에서 10년 복무한다면 그 핵기지에서 군사복무 하는 애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는 5일 '24 FS/TIGER의 일환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특전사 백호부대와 서울경찰특공대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복합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테러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특히, 유동인구와 기반시설이 밀집된 장소의 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의 공조 및 신속대응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실시됐다.훈련은 고척스카이돔에 침입한 무장 테러범들이 인질을 억류하고 금전 및 헬기를 요구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출동 지시를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2월 29일 부대 내 호국관에서 제282기 부사관후보생과 제8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이날 신임 해군부사관 265명이 빛나는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발한다.임관식은 김성학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임관자와 임관자 가족, 주요 지휘관 및 참모, 협약대학 총장 등 약 1,000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상장 및 특별상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식순 중 ‘계급장 수여’는 주요 내빈 및 가족들이 신임 하사들의 계급장을 직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방 경제 향상을 위해 내놓은 대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첫 공사를 시작했다.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 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발파단추를 누르고 연설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한 이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의 물질문화 수준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새로워질 지방 모습을 상상하니 긍지와 자부심이 든다면서 "한편으로는 솔직히 이제야 이것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지난 27일 국가중요시설인 부산 신항 일대에서 군·관·경 합동 대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합동 대테러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서의 대량 인명피해와 국가 기능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가 안보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테러 상황을 신속히 진압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됐다.이날 훈련은 연평균 13,000여 척의 선박과 2천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드나드는 국가중요시설인 부산 신항에서 실시되어 항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육상 위협 상황에
한국을 방문한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 해군성장관이 27일 오후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임관을 앞둔 제78기 해군사관생도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대화의 시간은 해군·해병대 장교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될 사관생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델 토로 장관은 미 해군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한·미 동맹의 중요성, 장교가 갖춰야 할 올바른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사관생도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사관생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제15대 단장 김영신 대령이 2월 27일 취임했다.새로 취임하는 김영신 대령은 1994년 해군사관학교 48기로 임관해 독도함장, 성인봉함장, 5전단 53전대장, 1함대 1훈련전대장 등 해ㆍ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지휘관이다.김영신 대령은 “민간인에서 해군으로 신분이 바뀌는 해군의 출발점인 기초군사교육단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싸우면 이기는 강한 해군을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임하는 제14대 기초군사교육단장 신유찬 준장은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으로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이 여의도 20배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철 대대적인 풍작을 선전했지만 태풍 등 집중호우와 농기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23년 북한 벼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53만3591㏊(헥타르·1㏊=1만㎡)로 전년(53만9679㏊)보다 1.1%(608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재배면적인 70만7900㏊의 75.4% 수준이다.시·도별로 살펴보면 황해남도의 벼 재배 면적이 14만 395㏊로 가장 넓었다. 뒤
북한이 외무성에 통일전선부 업무를 받아 수행할 제1부상직을 신설하고 통전부장을 맡던 리선권을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내다봤다.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은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제협력분과위원회가 민주평통사무처에서 개최한 '북한의 대남기구 폐지에 대한 대응방안' 주제 긴급포럼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앞서 북한이 대남기구 정리를 위해 지난달 1일 개최한 협의회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선권 등이 참석했다. 북한 매체들은 당시 리선권을 직함 없이 '대남부문 일군'(간부)이라고만 불러 통전부가 해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국내 개발된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올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2021년부터 약 138억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국내구매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했고, 12월엔 아리온통신과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했다.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해,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의 무선통신장비의 연결이 필요했
윤석열 대통령이 제정하라고 지시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일자가 '7월14일'로 정해졌다.21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장관은 이날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특위'(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7월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이 1월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라고 지시한 지 한달여 만이다.상반기 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개정되면 매년 7월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로서 국가기념일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20일 진해구 소재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창원 시립 보배하나 어린이집’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진기사 예비군관리대는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像) 구현’이라는 부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아동 돌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배하나 어린이집에 매달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진기사 예비군관리대 장병들은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외부나들이나 체험학습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현장까지 동행하여 활동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돌봄 활동을 지원하며 부족한 일손을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박정천 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이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김여정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드린 선물은 조로(북러) 두 나라 수뇌 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고 밝혔다.신문은 김여정이 "김정은 동지께서 뿌
국방부는 정부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할 경우 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19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에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응급실을 개방하는 군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12개 병원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의
해군사관학교(교장 이수열)는 16일 오후 해사 연병장에서 제82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5주간의 충무기초훈련(가입학훈련)을 마친 신입 해군사관생도 171명[남 145명(수탁생도 3명 포함), 여 26명]은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해군사관생도로 탄생했다.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소장) 주관으로 열린 입학식에는 가족・친지, 교직원, 사관생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학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82기 사관생도들은 지난 1월 15일에 가입학해 복종-인내-극기-필승-명예로 이어지는 5주간의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유격
통일부는 북한이 국가(國歌)인 애국가 가사 중 한반도를 뜻하는 '삼천리' 표현을 삭제한 데 대해 "반민족적 행태"라고 16일 밝혔다.이날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하는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최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뀐 사실이 알려졌다.삼천리는 한국의 애국가에도 나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신임 방위사업청장으로 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16일 "윤 대통령은 월요일(19일)자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어제(15일) 재가했다"고 밝혔다.석 신임 방사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육군 3군단 작전참모 △합참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육군 35사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지낸 전력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대통령실은 인사 배경에 대해 "야전부대 지휘관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섭렵한 예비역 육군소장으로, 특히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