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시행하는 민간체육시설 10% 할인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간체육시설 10% 할인 지원은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의 10%를 할인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됐다. 이용자가 카드로 시설 이용료를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주고, 차감된 10%는 제주도가 해당 가맹점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의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할인된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8만건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 내 신규 주차장을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공항 주차장은 이용객 증가로 인해 그동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다. 지난해에만 154일간 만차일을 기록, 역대 최고 혼잡일수를 나타내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2021년부터 약 190억원을 들여 공항 터미널 서측 부지에 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신규 주차장 면수는 기존 3578면에서 486면이 늘어 총 4064면이 됐다. 공항공사는 오픈 이벤트로 6월30일까지 주차요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비게
제주도(도지사 오영훈) 한라산의 4계절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 달부터 한라산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느낄 수 있는 4계절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4계절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한 차례씩 탐방로를 함께 걷거나, 주요 장소를 돌아보는 형태다. 첫 번째인 '한라산의 봄 이야기'는 다음 달 6일 오전 벚꽃이 아름다운 관음사 탐방로 및 야영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프로그램 예약 코너를 통해 선착순 25명까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에 유감을 표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오 지사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공식적인 개최인데 결과가 아쉬웠다"며 "제주 만 아니라 국내 어업인의 생존 위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자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도 검토했지만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다"며 "정부가 일본에 강력한 의사를
제주시 관내에서 최근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3일간 진행된 중점 단속 결과 미신고 불법숙박업소 12곳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숙박업소가 아닌 시설에 여행객들이 자주 드나들고 있다는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 이후 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단속 적발된 미신고 불법 업소는 △단독주택 8곳 △아파트 1곳 △연립주택 1곳 △다가구주택 1곳 △근린생활시설 1곳 등 모두 12곳이다. 이들 업소는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
제주(도지사 오영훈)의 봄을 알리는 제16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벚꽃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용팔)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다. 추진위는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무대공연, 길거리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째 날 축제개막 행사인 길트기로 관내 풍물팀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농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막혔던 국제크루즈선 입항이 제주에서도 재개됐다. 크루즈선이 마지막으로 제주를 찾았던 2019년 10월 이후 약 42개월여 만이다. 16일 오전 7시께 독일 피닉스라이즌사의 크루즈선 아마데아호(2만9000t·승객 600여명)가 제주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아마데아호는 지난 13일 강원 속초항에 입항 후 1박2일 간 머무르다 부산을 거쳐 이날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12월 20일 프랑스 니스를 출항한 이 배는 중남미~일본~한국~동남아~중동을 거쳐 5월 말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다
오는 4월3일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윤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은 지난 13일 대통령실을 통해 공식 통보됐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9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3일 제74주년 4·3추념식에는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지난 13일자로 최종 불참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
제주시(도지사 오영훈)는 14일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서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는 서비스 가입자가 등록한 차량이 불법 주·정차 고정식 CCTV 단속구간 내에 주·정차 시 등록자에게 이동 요청 알림을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을 알려 반복적인 단속을 예방하고 자발적 차량 이동을 유도, 원활한 교통 흐름과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제주시는 기존 서비스 구간을 정비하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일부 구간과
제주4·3 당시 도내 최대 규모 수용소로 쓰인 주정공장 옛 터가 후손들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13일 제주시 건입동 주정공장 옛터에 세운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개관식을 열었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이 세워진 제주시 건입동 940-13번지 일원은 1943년 일제가 설립한 동양척식주식회사 제주주정공장이 있던 곳이다. 주정공장은 일제강점기엔 도민을 수탈했던 장소로, 해방 이후에는 산업시설로 활용했고 공장 부속창고가 4·3 당시 민간인 수용소로 쓰였다. 수용자들은 고문과 열악한 환경에 사망하거나 일부 석방됐지만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제주도를 대표하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대폭 축소 운영된다. 제주시 당국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를 전면 취소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0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2023 제주들불축제' 축소 운영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강 시장은 “전국적인 산불경보 ‘경계’ 조치와 정부 담화문 발표로 부득이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와 불꽃쇼(불꽃놀이) 등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불을 소재로 하지 않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올해 긴급복지 지원 사업에 32억8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실직이나 중병, 가족폭력 및 자연재해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저소득 도민을 돕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지원 사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분의 75이하 가구로 재산기준은 1억5200만원 이하여야 하고 금융재산 기준은 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중위소득 75% 이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월 155만8419원이고 4인 가구는 405만723원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생계(1인 62만 3300원~ 6인 21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8일 제주지역 32명(무투표당선 포함)의 신임 조합장이 결정됐다. 지난 8일 제주도내 21개 투표소에서 도내 32개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는 무투표 선거 대상 조합을 제외한 선거인수 6만8943명 가운데 5만5792명이 참여해 투표율 80.9%(잠정)을 기록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제주도는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29개 조합에서 21곳(무투표 당선 6곳)은 현직 조합장이 승리했다. 현직 조합장의 우세 속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창구가 9일부터 운영된다. 국토교통부가 제주도에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도의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법’제4조의 “기본계획 수립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8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이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했다. 기본계획(안) 내용은 인쇄물이 비치된 열람 장소와 새로 개설되는 인터넷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람 장소는 ▲도 공항확충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오는 4월부터 도내 골프장 40개소의 토양과 수질 시료를 채취,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대중제 24개소, 회원제 16개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는 상반기(4~6월)와 하반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등 30종을 비롯해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사용 제한 농약성분 2종 등 32종에 대해 조사한다. 2022년 상·하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 결과 모든 골프장에서 고독성, 잔디 사용금지 및 사용제한
제주 해경이 해상에서 이뤄지는 마약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 수사대를 가동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해상 마약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담 마약수사 체제 구축을 위해 마약수사대(마수대)를 신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수대 신설은 최근 대량으로 마약류 밀반입 등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와 더불어 해양수산 종사자 마약류 유통·투약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월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서귀포시 선적 어선 선원 A씨를 적발하고 추적 수사를 통해 같은해 11월께 유통책 A(50대)씨를 검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축제인 국제조각페스타 제주 개최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2일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개막식에 참석, 국제조각페스타를 제주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에서 창설돼 국제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대규모 조각 축전이다. 12회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제주도 역시 특별관 홍보부스를 운영해 돌문화공원 도록을 전
임금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제주학비연대)가 오는 31일 유례없는 신학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로 구성된 제주학비연대는 2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직접교섭에 나서 17만 학교 비정규직의 주먹구구식 임금 개선을 위한 노사협의기구 제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비연대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14일 개회식을 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해 제주지역 농·어민들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전국대회'를 열고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어민들이 참여한 CPTPP 가입저지 제주 범도민운동본부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에 따른 오염수 132.4만t을 30여년에 걸쳐 해저 터널을 통해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르면 오는 6~7월께 방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정순신(56, 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아들 학교폭력 사태’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27일 오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관련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제도가 미비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해당 지역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다른 시·도에서 공부하는 제주 학생들이 이런 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제주 출신 동급생에게 8개월 간에 걸쳐 학교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