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강풍 등 악천후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수십 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24일까지 중산간 30㎝ 이상, 산지 50㎝ 이상 많은 눈이 예보된 상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사제비와 남벽, 삼각봉 등에 30㎝가 넘는 눈이 쌓인 것으로 측정됐다. 산지와, 중산간 남쪽과 북쪽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7개 탐방로 전구간은 입산이 금지됐다. 3~5㎝ 가량 눈이 쌓인 중산간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국민이 외교의 중심이 되고 외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한 공간이 제주에 마련됐다.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제주 국민외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외교부-제주특별자치도 업무협약서(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인 17일과 18일 제주 해안지역까지 눈이 내리면서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이 예상됐지만 올해 부터 새롭게 도입한 도로 열선 시스템이 차량 운행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준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앙로 고산동산과 도남로, 고마로 등 급경사 지역에 도로 열선이 설치돼 있다. 이곳 도로는 겨울철 결빙이 생기면 차량 운행이 어려웠지만, 이번 폭설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도로 열선과 민간 제설장비 투입 등 제설 시스템 개선이 차량 운행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제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타 지역으로 도주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혀 압송된 가운데, 사주 의혹을 받는 공범 등 피의자 3명이 한 자리에 모이게 돼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와 그의 아내 B(40대)씨, 공범 C(50대)씨 등 3명이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3인조는 사전에 공모해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동 소재 공동주택에 침입, 집 안에 있던 50대 여성 D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C씨는 고향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 총 6개 분야 중 교통, 화재, 자살, 감염병 4개 분야에서 1~2등급에 오르는 등 2015년 지역안전지수 공개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안전관련 주요 통계를 활용,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행안부가 매년 공표하고 있다.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상대평가로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구분된다. 제주는 올해 감염병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제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입주민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1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7분께 제주시 아라2동 소재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60)씨 등 입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불이 시작된 집 내부가 모두 타고 공동계단 50㎡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억8천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년 9월에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위해 전 세계 전문가가 제주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연합산림연구기관(IUFRO) 주관 2025년 국제학술회의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UFRO는 1892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조직으로 9개 분야로 구성됐고 120여 개국 1만5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5년 9월 제주 개최가 확정된 국제학술회의는 IUFRO 산하 연구 분과 중 전나무속(屬)과 소나무속(屬)의 산림과 생태관리를 연구하는 2개의 분야가 공동 참여하는 회의다. 구상나무는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경남 거창군에 대규모 재배 중인 우리나라 특산종 ‘노각나무’에 대해 항균 활성 및 생리적 특이성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추진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구강균에 우수한 항균효과가 있음을 구명하였다고 19일 밝혔다. 노각나무는 노가지나무·비단나무·금수목이라 불리는 지리산·덕유산 권역 등에 자생하는 한국 고유 수종으로 예로부터 노각나무 껍질과 열매는 한약재 용도로 사용되어 왔고, 차나무과의 특성상 잎은 차(茶)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고부가가치 소재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중국 어선들이 단속이 어려운 기상불량 또는 야간을 틈타 우리측 해상에 어구를 설치하는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우리측 수역에 몰래 설치해 놓은 범장망 어구를 강제 절단해 불법 포획된 어획물을 해상에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 8일 차귀도 남서쪽 약 148Km 해상에서 어업협정선 내측 4.6km를 침범하여 부설된 중국 범장망의 불법 어구를 최초 확인, 9일까지 순찰을 통해 다수의 범장망 어구를 발견하였고 현지기상을 감안하여 이 중 4틀에 대한 절단 및 5톤 가량
제주(도지사 오영훈) 청년인구(만 19~39세)가 2050년까지 6만명 넘게 줄어 도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5%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제주 청년통계'를 15일 공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청년인구는 16만8726명으로 제주도 인구의 24.9%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 인구 비율은 전국(26.9%) 대비 1.9%p 낮다. 특히 앞으로는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면서, 2050년에는 청년인구가 현재보다 6만명 가량 줄어든 10만6000명, 청년인구
밤 사이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3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45분 제주시 노형동의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있던 30대 B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주소방이 각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관리·감독 업무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도감사위)는 14일 제주소방본부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는 2019년 6월 이후 제주소방본부와 산하 4개 소방서에서 추진한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그러나 2019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강습·교육 수료를 조건으로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한 공공기관 452개소 중 수료증을 제출하지 않은 공공기관은 301개소에 달했다. 그런데도 제주소방서 관할구역의 공공기관 12개소에 대해서만 안내공문을 발송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품목이 확대된다. 제주도가 ‘2023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사업대상자 및 목표관리 기준가격을 확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시장 평균 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도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내년도 품목별 목표관리 기준가격은 1㎏당 당근 892원, 양배추 620원, 브로콜리 2234원이다. 농촌진흥청의 지역별 농산물 소득자료와 지역농협별 제주에서 서울 가락시장까지의 최근 유통비를 감안해 산정됐다.
제주(도지사 오영훈) 국제선 직항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민을 중심으로 리조트 인력 채용을 늘린다.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상시 채용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매달 잡콘서트를 개최해 지원자가 직접 호텔 객실과 식음시설, 카지노 등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문가와 직업 상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잡콘서트는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모집 대상은 호텔과
제주4·3 희생자 보상금 2차 대상자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내년 1월 2일부터 4·3희생자 보상금 2차 대상자 2500명에 대한 보상금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5월 31일까지 4·3중앙위원회가 결정한 순서에 따라 6차로 나뉘어 접수한다. 1차는 올해 말까지로, 대상자 2117명 중 1957명이 신청했고 4·3중앙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904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심의가 마무리됐다. 지급은 지난 12일까지 400
제주공항에 주차돼 있던 차량 내 금품을 훔치는가 하면, 차량을 탈취해 운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및 절도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중 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2시께 제주국제공항 주차타워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약 18시간 동안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열려 있고 차량 안에 스마트키가 있는 차를 골라 몰고 다니다 제자리에 주차해 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뿐 아니라 이들은 지난달 26일에도 제주공항
성인게임장 업주와 금전 갈등을 빚은 30대 조직폭력배가 게임장을 찾아가 장비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폭력조직 소속인 A씨는 지난 8일 0시40분께 서귀포시 소재 성인게임장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파손시키고 게임장의 PC 5대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게임장 업주 B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으로 수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당일 A씨를
제주도(도지사 오영훈) 내 자연 놀이시설인 유아동네숲터가 확대 조성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숲 힐링센터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려니숲길에 유아동네숲터가 조성됐다. 2억원이 투입돼 △비가림시설 파고라 △흔들다리 △흔들그네 △징검다리 등 자연 놀이시설을 조성했다. 유아동네숲터는 별도의 인공시설 설치 없이 유아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유아가 자유롭게 자연을 접하며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가족 동반 어린이들도 유아동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관 2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한 730일'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도민 총 73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당첨된 이들에게는 각각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65㎡ 객실 / 200명 대상)과 그랜드키친 식사권(130명 대상), 포차 20만원 식사권(400명 대상) 등을 증정한다. 지난해 개관 이벤트(숙박 50명, 식사 150명)와 올해 초 개관 1주년 이벤트(숙박 100명, 식사 500명)와 비교해 당첨 인원의 규모를 늘렸다. 이와 함께 행정
제주(도지사 오영훈)의 한 관광지에서 운행하던 레일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제주동부소방서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레일바이크 체험장에서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에 불이 나 20여 분만인 오후 3시21분쯤 꺼졌다. 이 불로 탑승객 A(50대)씨와 B(40대·여)씨가 1도화상을 입었으며, C(50대)씨, D(60대)씨가 연기 등을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제주에 함께 여행 온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불이 난 레일바이크는 전기배터리에 의해 운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