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한다.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운영되는 서광로 구간(광양사거리~연동입구)부터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총 10.6㎞를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꾸게 된다.이번 BRT 2단계 공사는 국토교통부의「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총 사업비 318억 원(국비 50%, 지방비 50%) 국비 159억 원을 확보했다.서광로에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 사
한라산 정상에서 신년 첫 해맞이가 2년 만에 허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첫 해맞이를 위한 한라산 야간산행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에는 야간산행이 취소됐고 2020년에는 입산이 통제된 바 있다.한라산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다. 허용 인원은 성판악 코스가 1000명, 관음사 코스가 500명이다.야간산행은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가능하다. 예약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고, 1명이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제주지역 마을간 '해묵은 갈등' 중 하나로 꼽혀온 서귀포시 쇠소깍 수상레저사업 갈등이 사실상 해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쇠소깍 수상레저사업(테우, 카약)을 둘러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1리와 하효마을 간 갈등이 도 갈등조정협의회 도입 이후 첫 합의 사례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마을 갈등은 하효마을이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을 설립,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명승 78호로 지정된 쇠소깍에서 수상레저사업을 추진하며 비롯됐다.2015~2016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절차 과정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하효마을만 아니라 쇠소깍을 공유하는 하례
제주경찰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대 감소율과 최저치의 성과를 냈다.제주경찰청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서 대통령 단체 표창과 개인 표창(제주경찰청 안전계장 오승익)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경찰청은 이번 대회에서 교통문화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제주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대 감소율과 역대 최저치를 동시에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제주청은 이번 대통령 단체 표창으로 받
아동과 연예인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온라인에서 판매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 영상 3000여 개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에서 돈을 받고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연예인들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하는 등 불법 영상물을 제작한 후 월 30달러씩 받고 판매
제주 천연자원을 원료로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헬스산업 거점기지 두 곳이 14일 문을 열었다.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으로 2018년 ‘화장품원료센터 구축사업’에 이어 2019년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에 제주테크노파크는 200억 원(화장품원료센터)과 180억 원(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 신축과 연구 장비 도입 등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화장품원료센터는 제주 특화자원의 화장품 원료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주화장품 원료생산의 거점화, 기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제주 도시기본계획(안)이 마련됐다.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 내년 5월 최종 확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오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같은 날 오후 제주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2040년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안)’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시기본계획은 공간 및 토지활용에 대한 최상위 계획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하위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은 국토연구원과 제주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수립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에서 잡은 2040년 목표 인구는 상주 80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제주 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해외 전시가 올해 마지막 순서인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주도는 6개국 한국문화원과 공동사업을 진행했다.특히 올해 마지막인 영국, 오스트리아 전시에는 제주해녀들이 직접 참가해 현지인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큰 관심 속에 개막식이 열렸다.지난 11월 3일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어과를 운영하는 영국 랭커셔주 샌트럴대학에서 해녀 전시가 개막했다.제주를 대표하는 제주해녀협회 김영자 회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지난 10월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고용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취업자가 감소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서비스업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9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 취업자는 4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명(7.8%p) 증가했다. 고용률은 72.2%로 전년동월대비 4.5%p 상승했다.산업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7000명, +19.3%)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명, +10.3%)에서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주감귤박람회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오프라인 정상 개최는 3년 만이다. 지난해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 인원을 최소화한 온라인·비대면 축제로 진행했다.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우수 감귤 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 품종 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등 120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비한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는 엑스포가 열린다.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엑스포는 농업부문 탄소중립과 농기계 전동화 및 자율주행 비전 실행을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 기업-수요자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조직위에 따르면 첨단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친환경 농기자재 전시는 현장 실내·외와 디지털 가상공간 등에서 이뤄진다
1인당 최대 9000만원으로 책정된 제주4·3 희생자 국가보상금 지급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 첫 보상금 지급 기념식'이 열린다.기념식은 이날부터 국가보상금이 지급(계좌 입금)이 시작되는데 따른 일종의 보고회 성격이다.보상금은 지난달 27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보상심의분과위)'가 보상금을 신청한 4·3 희생자 304명 중 300명에 대해 252억5000만원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보상금 청구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 지사)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해외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까지 3만 6,996명(잠정치)이 방문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2,580명 대비 1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국가 방문객은 10월 누계 1만 4,078명으로 전년 2,409명 대비 58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해외관광객 급증은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가 협력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제주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이용이 가능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국토부가 지난 2020년 시작한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새싹기업(스타트기업) 및 중소기업이 창의적으로 마련한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자율주행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주 자율주행서비스에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내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
제주4·3 희생자 30명에 대한 명예가 회복됐다.74년 전 아무런 죄도 없이 군경에 의해 불법 연행돼 총살 또는 행방불명된 제주4·3 희생자 30명에 대한 명예가 회복됐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25일 오전 검찰의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열일곱 번째로 청구한 직권 재심 공판을 열고 희생자 3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심 대상자들은 1948년부터 1949년까지 내란죄 또는 국방경비법 위반죄로 불법 군사재판에 회부돼 유죄 판결을 받고 형무소 등에서 수형인 생활을 하다 총살 또는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이다.검찰은
여성과 싸움을 하던 중 이를 말리는 시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31일 오후 8시40분께 제주시 용담3동의 공원에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피해자 B씨가 상황을 말리려 하자 화가 나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머리를 수 차례 폭행한 뒤 B씨가 뒤로 넘어지자 또 다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폭행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두 달여 간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수사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에 마을공동체사업 제40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JDC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사업의 일환이다.조수1리 마을공동체 사업은 폐교한 조수초등학교를 문화카페인 ‘조수국민학교’로 개조한 것이다.‘조수국민학교’는 앞으로 조수리박물관, 지역 특산물 상품 개발, 지역 문화체험, 농가 숙박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제주 해경 수장이 태풍으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위험 경보 최상위 단계에 있음에도 '유관기관 협의'라는 명목으로 횟집에서 만찬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은 태풍에 낚시객이 숨지고 이를 구조하던 대원들도 부상을 입은 다음 날이다.28일 뉴시스가 확인한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의 9월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김 청장은 지난 9월19일 오후 제주시 소재 A횟집에서 ‘유관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해당 '유관기관 업무협의' 라는 명목으로 6명과 식사하고 오후 6시48분께 21만2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하지만
제주서 몇 개월 단위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속칭 ‘떳다방’을 운영, 수억원대의 이익을 취한 업자 등이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약사법 위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60)씨와 B(43)씨를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에 장부관리 및 ‘바람잡이’로 가담한 C(40)씨 등 2명도 추가 입건됐다. 이들은 물품을 허위 및 과대광고하며 피해자 1050명으로부터 총 4억7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업체 대표 A씨와 판매총책 B씨는 지난해
26일 저녁 제주 밤하늘에 수십 개 빛기둥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빛기둥은 어선의 불빛이 밤하늘 구름에 반사되면서 생겨난 현상이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이날 오후 7시께부터 나타났다. 제주소방본부에도 관련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제주에선 지역을 가릴 것 없이 빛기둥을 목격했다는 사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시민들은 "운석이다" "미사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그러나 이 빛기둥은 빛과 구름이 만들어 낸 자연현상이다. 바다에 떠 있는 어선들의 빛이 구름에 반사된 현상이라